우리바이오 급등, 마리화나(대마) 규제완화?…관련株 오성첨단소재·화일약품·엔에프씨 등 일제히 상승

  • 서용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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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2 10:34  |  수정 2024-05-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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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바이오 등 마리화나(대마)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바이오는 오전 10시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5.43%(395원) 오른 295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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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네이버 pay 증권
이어 오성첨단소재 6.72%, 화일약품 3.73%, 엔에프씨 3.36%, 애머릿지 2.33%, 비엠팜텍 1.21%, 아이큐어 0.42%, HLB바이오스텝 0.40%, 한국비엔씨 0.16% 등으로 대부분이 상승하며 평균 3.34%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다만 메디콕스는 -0.75%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이 마약으로 분류하던 마리화나(대마)를 조만간 진통제 수준의 규제 대상으로 합법화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기대감으로 매수세에 훈풍이 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는 “마약단속국(DEA)이 마리화나를 덜 위험한 마약류로 재분류하라는 보건복지부(HHS) 권고를 승인했다”며 “이에 따라 법무부과 백악관에 마리화나의 마약류 등급을 1등급에서 3등급으로 변경할 것을 권고하는 공식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백악관이 이를 확정하면 마리화나는 케타민(마취성 물질)이나 테스토스테론(남성 호르몬), 코데인 성분이 함유된 타이레놀 등과 같은 3등급으로 분류된다. 현재 마리화나는 헤로인, LSD, 엑스터시와 같은 1등급으로 분류돼 있다.
서용덕기자 sydkj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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