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웹툰 도시 경산' 조성 위해 日 니가타 벤치마킹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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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3  |  수정 2024-06-03 08:34  |  발행일 2024-06-03 제20면
만화산업 상호협력 등 의견 교환

만화·웹툰 도시 경산 조성 위해 日 니가타 벤치마킹
만화·웹툰의 도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일본 '만화의 도시' 니가타시를 방문한 경산시 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시장 조현일)가 '만화의 도시' 일본 니가타시를 방문해 만화·웹툰의 도시 경산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경산시 김흥수 기획조정국장을 단장으로 한국인만화협동조합, 대학, 수행기관 등 15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3박4일의 일정으로 니가타시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지난달 29일 니가타시청 주관 노지마 쇼코 부시장 환담회와 부서 회의에 참석해 양 도시 간 만화산업을 통한 상호협력 협의 및 우호 증진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어 주요 만화 시설 및 대학(카이시 전문대학,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전문학교)을 둘러보고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경산시가 만화·웹툰 도시가 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전방위적 소통을 펼쳤다.

니가타시는 일본 만화를 대표하는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히며 수많은 만화 작가를 배출했다. 1998년 일본 최초로 만화 대상 공모전을 개최하고 2011년부터 니가타 애니메이션 & 만화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 니가타시 만화의 집, 니가타 만화 애니메이션 박물관 등 다양한 만화 관련 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만화 전문 인재 양성 기관인 카이시 전문대학과 일본 애니메이션 만화전문학교(JAM) 등이 위치해 만화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모이고 있다.

김흥수 기획조정국장은 "이번 니가타시 방문이 경산시가 만화·웹툰의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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