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년의 청송백자, 1000년의 흥 남겼다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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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2 17:10  |  수정 2024-06-03 08:58  |  발행일 2024-06-02
제1회 청송백자축제 다채로운 체험으로 행사장 문전성시
500년의 청송백자, 1000년의 흥 남겼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청송백자를 빚고 있다. <청송군 제공>

경북 청송군의 '제1회 청송백자축제'가 많은 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청송백자도예촌 일원에서 지난달 31일 개최한 이번 축제에는 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몰리면서 활기를 띄었고, 각종 체험 홍보 부스, 백자 할인 판매 부스, 주왕산관광단지에 조성된 꽃양귀비 단지 등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거리공연, 다도다식체험, 청송백자 마당극, 장작가마 번조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과 캘리그라피 퍼포먼스, 트롯가수 공연, 불꽃놀이, 화합의 한마당 등 지역 내외 예술인들까지 참여해 행사가 풍성했다.

특히 축제기간 청송백자를 최대 40% 할인(일부품목 제외)판매해 관광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청송군수)은 "더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다양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청송백자축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백자는 조선시대 4대 지방요(해주백자, 회령자기, 양구백자) 중 하나로 16세기부터 20세기 중반까지 5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조선후기 대표적인 도자기이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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