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최고 20% 금리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 전국적 관심

iM뱅크가 시중은행 전환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연 금리 최대 20%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며 은행 앱 가입자 수도 덩달아 급증했다.

이 상품은 시중은행 전환 기념 대고객 캠페인 'iM뱅크 Re-Born Festival' 이벤트 중 하나로 '고객에게 진심이지 적금'을 32만좌에 한해 내달 7일까지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기본 연 4%~최고 연 20%의 금리를 지급하는 단기소액적금이다. 60일 만기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1인 1계좌 가입 가능하다. 매일 납입시 매회 추가되는 데일리 우대금리(최고 연 6%)와 플러스 우대금리(최고 연10%)가 적용된다.

데일리 우대금리는 납입 건당 연 0.1%포인트, 플러스 우대금리는 적금의 40회 납입시 연 2%포인트, 50회 납입시 연 3%포인트, 60회 납입시 연 5%포인트 적용 받는다.

매일 최대 5만원씩 60회를 납입해 최고 연 20% 금리가 적용되면 원금 300만원에 대한 세전 이자 5만137원을 받을 수 있다. 이자소득세 15.4%를 제하면 실제 4만2천416원이 수중에 들어온다.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첫 날부터 가입자가 몰렸다. 판매를 시작한 오전 10시에는 '오픈런'이 발생해 대기인원만 수천명에 달했다.

iM뱅크는 다음주 초 10만좌를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적금이 인기를 모으며 iM뱅크 앱 가입자 수도 늘고있다. 해당 적금은 앱을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어서다. iM뱅크에 따르면 상품 출시 안내가 나간 지난달 20일 이후 일 평균 iM뱅크 앱 신규 고객은 이전(5월1일~19일)에 비해 217.5% 증가했다.

특히 지난 1일~4일 신규 가입자 중 대구경북 외 지역 고객 비율이 80%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19일 타지역 고객 비율이 66% 정도였던 걸 감안하면 상승폭이 도드라진다.

iM뱅크 관계자는 "현재 상품 판매 추세로 볼 때 이른 시일 내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며 "행사기간 비상 대응반 등을 운영해 고객들이 원할하게 iM뱅킁 앱을 이용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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