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전 대승 '김도훈호' 인천 공항 입국…오는 11일 중국전 준비

  • 정지윤
  • |
  • 입력 2024-06-07 14:19  |  수정 2024-06-07 14:56  |  발행일 2024-06-07
중국전 반드시 이겨야 3차 예선서 일본, 이란 피할 수 잇어

현재 FIFA 탤킹 포인트 호주에 겨우 0.06점 앞서
2024060701000231300009491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손흥민은 전날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에서 두 골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2024060701000231300009492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에서 7-0 대승을 거둔 축구 대표팀 김도훈 임시 감독이 7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인터뷰 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한 '김도훈호'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다.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에서 중국을 상대로 2차 예선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

김도훈호는 전날 싱가포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C조 5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멀티 골, 주민규(울산)·배준호(스토크스티)의 데뷔골 등 활약으로 7-0으로 대승을 거뒀다.

2차 예선에서 4승 1무로 승점 13점을 챙겨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오는 9월 시작하는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하지만 중국과 홈 경기는 3차 예전을 앞둔 한국 대표팀에게는 매우 중요한 일전이다. 중국에 이겨야만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일본(18위), 이란(20위)에 이은 아시아 3위를 유지해 3개 조로 나눠 치르는 3차 예선에서 일본과 이란을 피할 수 있다.

현재 FIFA 랭킹 23위인 한국(랭킹 포인트 1천563.99점)은 아시아 순위에서 호주(24위·1천563.93점)에 0.06점 앞서 있다.

입국 취재 직후 취재진과 만난 김 감독은 "싱가포르전에서 공유한 경기 모델을 (중국전에도) 계속 유지할 생각이다. 싱가포르전보다는 포지셔닝에 신경 쓰겠다"면서 "일단 이기는 경기에 초점을 둬야 한다. 우리가 이뤄야 할 마지막 목표가 남았다"고 말했다.

이날 김 감독은 선수단에게 휴식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8일 대표팀은 숙소에서 소집한 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팬들을 상대로 오픈 트레이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스포츠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