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돼지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 유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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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7  |  수정 2024-06-16 13:22  |  발행일 2024-06-17 제1면
15일 밤 10시 넘어 확진 판정…이동중지 명령

발샌 옹가 전두수 살처분…10km내 양돈농가 정밀검사
영천 돼지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
영천시는 16일 오전 최기문 시장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에 따른 재난본부 긴급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 화남면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이 발생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15일 밤 10시 20분 화남면 양돈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최종 확진됐다.

시는 15일 오전 11시 화남면 소재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 발생을 신고받은 즉시 의심축 발생농장 이동제한 조치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에 초동방역팀 투입을 요청했다.

정밀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진되자 대구·경북도 전체에 이동통제 및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동됐다.

발생농장의 전두수 살처분과 동시에 반경 10km 방역대 내 5개 양돈농가와 위탁농장 4개 농가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의뢰했다.

한편 영천시는 16일 오전 8시 30분 농업기술센터에서 최기문 영천시장 주재로 아프리카돼지열병 위기 대응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긴급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한편, 인근도로에 이동통제초소 3개소를 설치하고 축산차량 출입 통제및 소독 방역에 나섰다.
아울러 야생멧돼지를 통한 확산방지를 위해 발생농장 10km 이내 포획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추가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농장주는 책임감 있는 자세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은 물론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상황실로 신고하고, 확산 차단 방역 조치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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