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서혜지·박지현 기자 대구경북기자협회 '5월의 기자상'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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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18  |  수정 2024-06-18 08:23  |  발행일 2024-06-18 제21면
신문편집부문 서혜지 기자 'MZ는 불교도 힙하게'

신문사진부문 박지현 기자 '출구 안보이는 의정갈등'
영남일보 서혜지·박지현 기자 대구경북기자협회 5월의 기자상
사진 왼쪽부터 서혜지·박지현 기자
영남일보 서혜지·박지현 기자가 대구경북기자협회 2024년 5월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기자협회는 17일 이달의 기자상 심사를 열고, 서 기자의 'MZ는 불교도 힙하게'를 신문 편집 부문 수상작으로, 박 기자의 '출구 안 보이는 의정 갈등'을 신문 사진 부문 수상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서 기자는 종교라는 엄숙한 이미지를 벗고 젊은 세대에 트렌디한 문화로 자리한 불교 행사에 관한 기사를 편집하면서 '힙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불상에 '선글라스'와 애플 헤드셋 '맥스' 등을 입혔다. 배경도 록 페스티벌 모습을 모티브로 가져와 후끈하고 들썩들썩한 '부처핸섬' 공연이 떠오르도록 구상했다. 제목 역시 'MZ'와 물 흐르듯 상통하는 '힙하게'라는 표현을 사용해 독자들의 공감을 샀다는 평가를 얻었다.

박 기자는 지난달 지속하는 의정 갈등을 사진에 담기 위해 대학병원을 방문, 물웅덩이에 비친 대학병원 간판의 모습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 사진은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해 지속되고 있는 의사와 환자들의 불안한 상황과 병원 경영난 등을 이미지화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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