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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신호 끊겼던 어선 위치 확인. 연합뉴스 |
제주 해상에서 선원 12명이 탄 어선의 연락이 두절 돼 수색에 나섰으나 10시간 만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제주 해상에서 위치발신 신호가 끊겨 침몰한 것으로 추정됐던 진도 선적 통발어선 A(46t)호가 정상 항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9시 8분쯤 목포어선안전조업국과 전화 연결이 됐다. A호는 제주 차귀도 남서쪽 244㎞ 해상에서 항해 중이며 승선원들의 건강상태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 관계자는 "어선은 하루 1회 이상 위치 보고를 해야 하는데, A호는 전날 오전 11시께 보고가 이뤄져 위치 보고를 미이행한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까지는 먼바다여서 신호가 끊긴 것으로 보고 있다. 파악되는 위반사항이 없어서 경위를 따로 조사하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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