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텍,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입성

  • 최수경
  • |
  • 입력 2024-07-08  |  수정 2024-07-07 20:16  |  발행일 2024-07-08 제14면
중견기업으로 첫 영예
크레텍,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 입성
최영수 크레텍 회장(왼쪽)이 2024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과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크레텍 제공>

산업공구 유통기업인 크레텍(회장 최영수)이 '2024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중견기업으로서는 역대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고 기획재정부·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4 한국서비스대상'은 국내 서비스 산업의 품질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킨 기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대구의 중견기업인 크레텍은 4년 연속 종합대상, 통합 6회 수상을 기록해 이번에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

역대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기업은 삼성생명, 롯데호텔, 신세계, 신한은행 등 주로 대기업들이었다. 매년 1~2개사가 선정되며 올해는 크레텍이 중견기업중에서 처음으로 이 대열에 합류했다.

지난 3일 열린 시상식에서 최영수 크레텍 회장은 "시대가 어려울 때 누군가는 짐을 져야한다. 우수한 산업공구는 국가산업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올린다"며 "다시 한 번 책임지고 짐을 지는 경영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크레텍은 산업공구를 표준화하고 오프라인에 머물던 산업공구업을 제품정보 디지털화를 거쳐 온라인 유통까지 이끌었다. 또한 14만 가지 제품에 바코드를 적용, 빅데이터 경영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공구 유통서비스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해왔다.

1971년 대구에서 창업한 크레텍은 서울 등 전국 20여곳에 영업거점을 두고 있다. 현재 1천 300여개의 제조사와 1만여개의 판매사를 연결하는 공구업 플랫폼 기능을 하고 있다. 크레텍은 기계공구 중심의 '크레텍책임'과 안전·용접 중심의 '크레텍웰딩'으로 구성돼 있다. 직원 수는 700명이고 지난해 매출액은 6천억원이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최수경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동정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