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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토함산은 신라인들이 신성하게 여겼던 다섯 산, 오악 중 동악(동쪽 산)이라 불렸다.
토함산에서도 남쪽 기슭에 조성된 토함산 자연휴양림<사진>은 녹색 자연이 그 빛깔을 한껏 뽐내는 여름철에 방문하기 좋은 숲속 힐링 명소다. 특히 10~20㎡의 다양한 크기의 목재 데크 사이트가 40면 조성돼 있다.
야외 물놀이장도 여름철엔 꼭 방문해 보자. 숙박 시설 이용객을 위한 편의시설로 7월 중순부터 8월 하순까지 약 한 달 동안 운영된다.
휴양림의 가장 큰 장점인 삼림욕과 숲길 트레킹은 필수 코스다. 휴양림 곳곳에는 숲길 구간(A~D)과 삼림욕장이 있다. 양산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나무 그늘은 걸음을 가볍게 해주고, 숲의 짙은 초록은 오감을 만족시켜 준다. 올여름 토함산 자연휴양림에서 무더위를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전준혁기자 jjh@yeongnam.com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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