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꽃갤러리, 25일까지 강석원 초대전 '달성 명소 스케치'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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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9  |  수정 2024-07-16 17:55  |  발행일 2024-07-19 제18면
고택과 근대건축물 등 지역 역사 담은 스케치 작품 선보여

2018년부터 대구를 중심으로 화첩기행 이어온 강석원 작가

자신만의 개성 뚜렷하게 드러나는 어반 스케치 기법 눈길
강석원 '도동서원'
강석원 '도동서원'

<재>달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참꽃갤러리(달성군청 내)는 오는 25일까지 강석원 초대전 '달성 명소 스케치'展(전)을 개최한다.

참꽃갤러리의 올해 하반기 첫 기획전시로 마련된 이번 초대전에서는 대구 달성군 지역 고택과 근대건축물 등 역사를 담은 스케치 작품 100여 점을 선보인다.
대구에서 태어나 계명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강석원 작가는 2018년부터 대구를 중심으로 화첩 기행을 이어오고 있다.

강 작가는 사용 재료에 제약을 두지 않아 자신만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어반 스케치(Urban Sketch)'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그의 작품 속에는 뛰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명산부터 깊은 사연을 품은 건축물에 이르기까지 공간에 대한 감성적 이해와 더불어 대구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석원 '남평문씨본리세거지'
강석원 '남평문씨본리세거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달성군의 역사와 숨결을 담은 시각적 연출에서 비롯된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에서 태어나 계명대 서양학과를 졸업한 강석원 작가는 2018년부터 대구를 중심으로 화첩 기행을 이어오고 있다.

박병구 달성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에 대한 애정을 고스란히 담은 강석원 작가의 작품을 참꽃갤러리에서 선보여 기쁘다. 달성군의 역사와 문화를 스케치 작품으로 재조명하는 이번 전시가 공공 미술의 방향성을 생각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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