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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소방서가 10일 오전 수성구 고모동 금호강 둔치 수성파크골프장에서 일하다가 불어난 강물에 고립된 근무자 3명을 헬기 등으로 구조했다. 대구 수성소방서 제공. |
강이 범람하며 대구 수성구 금호강 둔치 파크골프장에서 일하던 근무자 3명이 고립됐다가 헬기 등으로 구조됐다.
10일 대구 수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3분 고모동 수성파크골프장 근무자 3명이 높아진 강물 수위 때문에 시설물 안에 갇혔다가 구조됐다. 구조된 파크골프장 근무자 3명은 크게 다치지 않았다.
수성소방서는 "강 안 시설물에 근로자가 갇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11시33분 현장에 도착, 파크골프장 내 화장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요구조자 3명을 확인했다.
물이 계속 불어나 거세진 물살로 접근에 어려움을 겪은 소방은 12시10분 헬기를 띄웠다.
12시25분경 구조대가 육상으로 구조대상자 2명을 구조했고, 12시26분엔 구조헬기가 컨테이너 지붕에 있던 잔여 구조대상자 1명과 접촉해 구조를 완료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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