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지' 대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대구시 소유된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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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0 16:30  |  수정 2024-07-11 08:37  |  발행일 2024-07-10
기재부 "엣 중앙파출소, 국가 점유 시유지 교환 지원"
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사업 추진 위해 기재부 건의
옛 중앙파출소 자리, 대구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
국유지 대구 동성로 옛 중앙파출소, 대구시 소유된다
기획재정부 제공.

대구 동성로에 위치한 옛 중앙파출소가 대구시 소유가 된다.


기획재정부는 10일 "'동성로 르네상스 사업' 추진을 위해 대구시가 건의한 옛 중앙파출소와 국가 점유 시유지 교환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이날 김윤상 제2차관 주재로 열린 '3차 국가·지자체 국유재산 활용 협의회'에서 지자체가 건의한 국유재산 활용 지역사업 중 시급성·중요도를 고려해 92건을 중점관리과제로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옛 중앙파출소, 대구농산물도매시장 점유 국유지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지검 점유 시유지와 교환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대구 동성로를 살리기 위한 동성로 르네상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옛 중앙파출소 자리는 대구를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예정이다.

김 2차관은 "장기 미활용 중인 국유지를 지자체에서 체육시설, 둘레길 조성 등 주민편의 공간으로 일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전국에 있는 유휴 치안센터도 대수선해 어르신 일터, 돌봄공간 등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정부의 국유재산 정책 방향 은 국가가 보유할 필요성이 낮은 국유재산은 매각하되, 매각이 곤란하거나 공익적 활용이 필요한 재산은 대부, 개발하는 등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발전을 위해 국유재산 활용을 원할 경우 그 수요에 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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