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삼일병원과 의료서비스 확대 협약 체결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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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5 16:14  |  수정 2024-07-15 16:15  |  발행일 2024-07-15
울릉군 삼일병원과 의료서비스 확대 협약 체결
15일 대구시 소재 삼일병원에서 남한권 울릉군수(사진 오른쪽)와 김지건 삼일 병원장이 울릉도 주민의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15일 삼일 병원과 지역주민 건강 향상과 양질의 의료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에 있는 삼일 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울릉군수와 삼일 병원 원장을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울릉 주민과 그 가족에 대한 외래 검사 비용 감면, 특수검사 및 종합검사·건강증진 비용 추가 할인, 상호 간 필요하면 응급 업무지원(장례식장 등 진료비 혜택), 건강강좌 및 의료진 요청 시 협조 등의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릉 주민과 그 가족들에게 의료서비스 선택의 폭이 확장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사회의 보건의료 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삼일 병원은 일반외과 전문의만 9명이 상주하는 대구의 2차 종합병원이다. 이곳의 응급실은 24시간 일반 외과 전문의가 응급수술에 대한 대처가 가능하다. 진료시스템도 대학병원과 유사해 소화기센터, 뇌혈관 척추 재활, 신경,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등 진단부터 수술, 재활 치료까지 가능하다.

또 2차 종합병원임에도 불구하고 옥상에 응급환자를 위한 헬리콥터 착륙장이 있으며,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줄이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도 상주해 근무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범위와 수준이 향상되기를 바란다"라며 "더 건강한 울릉 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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