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 신소영 개인전 '色을 노래하다'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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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9  |  수정 2024-07-21 18:12  |  발행일 2024-07-29 제15면
7월19일부터 30일까지 환갤러리에서 추상작품 선보여
색채를 감정의 표현 매체로 활용한 작품 눈길
환갤러리, 신소영 개인전 色을 노래하다展
신소영 '무제'

환갤러리는 오는 30일까지 신소영 개인전 '色을 노래하다'展(전)을 연다.

색면 추상표현주의 선구자 마크 로스코의 영향을 받아 색채를 감정의 표현 매체로 활용하는 신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여러 크기의 추상작품을 선보인다.

신 작가에게 색은 시각을 통해 전달되는 인간 공통의 언어다. 색은 단순히 외부에 대한 재현을 넘어 내면의 주관적 감정을 표현하는 도구로 활용된다. 신 작가는 이를 자신만의 색과 선과 면으로 구성해 표출적이면서도 정제된 방법으로 표현한다.

신 작가는 작업노트를 통해 "색은 인간에게 시각·정서·감성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인간과 색은 쌍방향의 커뮤니케이션 작용으로 관계를 형성한다. 모든 색에 자기만의 이름과 상징이 있듯 색으로 내면의 나와 타인의 관계 형성 및 다양성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아름다움을 보는 시각은 다양하지만 신 작가의 이번 전시작들을 통해 작품의 색과 조형을 통한 단순함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 휴무.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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