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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예술발전소의 2024년 기술융합 전시 2부 '코드블루(Code Blue-위기와 기회 사이)' 포스터.<대구문화예술진흥원 제공>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 운영하는 대구예술발전소는 오는 23일부터 10월20일까지 2024년 기술융합 전시 2부 '코드블루(Code Blue-위기와 기회 사이)'를 발전소 3층 미디어 공간에서 개최한다.
대구예술발전소의 기술융합 전시는 올해 초 기획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3명의 청년 기획자들이 예술과 기술을 접목한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이다. 올해 총 세 번의 전시 중 두 번째로 개최될 이번 전시는 김동현 기획자의 기획으로 마련됐다.
전시 테마는 총 3가지로 아날로그와 디지털 세계를 경험한 작가들이 현대 사회에 대한 통찰을 제시한다. 첫 번째 테마는 '기술과 감성의 대립'으로 참여작가들이 기술 발전과 인간 감성 사이의 긴장 관계를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두 번째 테마 '인간성과 인공지능의 경계'에서는 인공지능이 예술 작품을 창작하거나 인간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표출되는 인간성과 기술 사이의 경계를 탐구하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마지막 테마 '미래 상상'에서는 인공지능의 미래 전망과 미래 사회에 대한 작가들의 상상을 담은 작품을 마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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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Caravan Syn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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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진아 '나의 양철남편 My Hus Tin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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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休머노이드, 여가생활이 로봇에게 주어진다면?' |
전시 기획자 김동현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인간의 감성과 기술, 인간성과 인공지능의 조화와 대립을 담아내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전시장을 방문해 그 '어떤' 사회적 물음과 통찰을 가지고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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