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카데나스, 끝내기 홈런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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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22  |  수정 2024-07-22 09:29  |  발행일 2024-07-22 제19면
롯데에 6-5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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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에서 카데나스가 9회말 끝내기 2점 홈런을 쳤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자 군단'이 카데나스의 끝내기 홈런으로 롯데 자이언츠와의 클래식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마무리했다.

21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전을 6-5로 승리했다. 클래식시리즈로 치뤄진 이날 경기에는 2만4천석이 모두 팔려 삼성 15번째 만원 관중을 기록했다. 이번 시리즈는 지난 19일, 20일에도 매진을 기록해 3연전 내내 매진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로는 좌완 이승현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지명타자)-이재현(유격수)-루벤 카데나스(우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류지혁(2루수)-김헌곤(좌익수)-김현준(중견수)으로 짰다.

지난 20일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출장한 구자욱은 롯데 선발 이인복이 던진 공에 왼쪽 종아리를 맞은 후 대주자 윤정빈과 교체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 에트리에서 말소했다. 대신 외야수 김재혁을 1군으로 콜업했다. 임시 주장은 내야수 류지혁이 맡는다.

1회초 삼성은 연속으로 볼넷을 내주면서 롯데에게 선취점 1점을 내주었다. 2회에서는 선두 타자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따라 붙었다. 이후 1대 4로 롯데에게 뒤진 삼성은 5회말 김현준과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카데나스가 1타점 2루타, 강민호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로 얻으며 추격했다. 8회초 유격수 이재현의 실책으로 1점을 내줬으나 8회말 윤정빈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1점 차로 뒤진 9회말 카데나스의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한편 삼성은 오는 23~25일 한화이글스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 경기를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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