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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 캐릭터 '뚜비'가 지난 18~21일 서울 코엑스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했다. 대구 수성구 제공. |
대구 수성구가 국내 최대 캐릭터 전시회에 참가해 캐릭터 '뚜비'를 적극 홍보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수성구는 지난 18~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4'에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콘텐츠 지적 재산권(IP) 비즈니스 전시 행사다.
이 행사에서 수성구는 '뚜비=SAVE THE EARTH'를 슬로건으로 관람객들이 캐릭터를 경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와 '지구를 지키는 환경보안관 히어로 뚜비'를 콘셉트로 한 팝업스토어를 각각 운영했다.
홍보부스는 SNS 팔로우 이벤트, 즉석 사진 촬영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구성했으며 캐릭터 인형탈 퍼레이드 참여를 통한 포토타임도 진행했다.
팝업스토어는 뚜비와 파생 캐릭터인 '도리' 포토존과 뚜비 관련 굿즈존으로 나눠 운영했다.
이밖에 서울 '해치', 오뚜기 '뚜기', K고양이 '마쭈' 등 캐릭터와의 컬래버레이션 의향을 주고받고, 일본·대만 등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과 1대1 비즈 매칭을 진행해 30건 이상의 비즈니스 상담 실적도 거뒀다.
수성구는 향후 영상물 및 상품 컬래버레이션, 해외 캐릭터 산업 바이어 등과의 협업 의견을 검토하고 자세한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행사 참가는 뚜비를 통해 수성구를 널리 알린 좋은 기회였다"며 "뚜비가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시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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