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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9일 강원도 추천에서 열린 '2024 FK컵'에서 대구FS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대구FS 제공> |
대구지역 풋살팀 대구FS(DAEGU FUTSAL CLUB)가 프로팀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1일 대구FS에 따르면 이달 중 한국풋살연맹(KFL)의 승인을 거쳐 다음 달 프로 풋살팀으로 공식 창단할 계획이다. 대구FS는 프로축구 시민구단인 대구FC를 후원하는 대구FC엔젤클럽 회원 등 시민들이 주축이 돼 운영 중이다. 박성호 단장 등 9명의 엔젤클럽 회원들이 다른 지역으로 풋살 선수들이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팀을 만들었다.
대구FS의 초대 감독은 대한민국 풋살국가대표팀 코치인 김영준 감독이 맡았으며 김동규, 이안 플레잉코치로 코칭스탭을 구성했다. 지난 5월 공개테스트를 통해 17명의 선수를 선발해 팀을 꾸렸다. 다음 달부터 2차 공개테스트를 할 계획이다.
창단 후에는 2024-2025시즌 FK '드림리그'(2부) 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최태원 대구시풋살연맹 회장은 "대구FS가 지역 풋살 동호인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민들과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응원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FS는 지난 7월 19일 강원도 추천에서 열린 '2024 FK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전에서는 서울M5풋살클럽에 2-1로 이겼다. 또 1부리그 최다 승을 기록 중인 노원FS를 승부차기로 이겨 준결승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고양불스FS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결승에서는 지난 대회 챔피언이었던 경기 LBFS에게 1-5로 패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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