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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군수 김학동)은 8월 15~18일까지 예천곤충생태원에서 2024 예천곤충축제를 연다. <예천군 제공> |
경북 예천군은 오는 15~18일까지 곤충과 자연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2024 예천곤충축제'를 예천곤충생태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여름 + 어린이 + 곤충 = 와글와글!!'이라는 창의적인 테마 아래, 다양한 연령대의 방문객들에게 특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해 곤충의 세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막일인 15일에는 자연과 생물학 콘텐츠로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유튜버 '에그박사'가 초청된다.
17일에는 희귀동물 및 곤충 콘텐츠로 유명세를 치른 유튜버 '정브르'가 참석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요일별로 코미디, 마술, 뮤지컬 갈라쇼, 음악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준비됐다.
꿀벌존에서는 꿀 따기 체험을 비롯해 누에와 같은 다양한 곤충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호박벌존에서는 만화가이자 곤충 전문가인 '갈로아'가 도슨트 역할을 맡아 관람객들을 위한 전문적인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날 큰 호응을 얻었던 코니페디 탐험대 프로그램은 확장된 세계관 속에서 방문객들을 맞이하며 야외생태원 물방개존에서는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물총놀이와 에어바운스 등이 준비돼 있다.
또 축제를 앞두고 생태원 내 시설 보강 작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해 4월 운영 중단됐던 모노레일은 축제 기간 재운영돼 방문객들의 편의성 및 즐거움을 더욱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나비터널과 체험 온실에서는 다양한 생생한 곤충 체험이 가능하며, 생태체험관 3층에서는 고유한 곤충 로봇 악단의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일원에서도 하현우, 장민호 등 인기 가수들의 공연과 함께 벅스워터서바이벌, 벅스물놀이장, 워터플레이존 등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이색적인 벅스워터피아 행사와 야시장도 열릴 예정으로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호종 예천곤충연구소장은 "생태원만의 독특함을 반영하면서도 아동 관람객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하고 창조적인 프로그램 구성에 주력하였다"며 "모든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혔다.
장석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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