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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국 |
현대미술을 영위하는 지역 예술가 5인이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몽골에서 열리는 '2024 알타이 자연예술 프로젝트'에 참여해 몽골·중국·러시아 작가들과 교류한다.
행사에는 한국과 몽골, 중국, 러시아까지 4개국의 예술가 14명이 초대됐다. 참여 예술가들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출발해 고비사막과 바양울기 아이막까지 버스와 도보로 움직인다. 이들은 이동 중 현지의 초원에서 워크숍과 퍼포먼스, 설치, 미디어, 드로잉 등을 매일 다큐멘터리로 기록해 서로의 협업과 개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눈과 사막, 초원의 대자연이 무대가 돼 펼쳐지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 작가는 대구경북의 미술가 및 예술관계자로 구성됐다. 현대 수묵화 권기철, 설치미술과 미디어 김결수, 수묵과 설치 입체 김진혁, 사진과 미디어 장욱준, 예술기획과 성악의 김형국이 주인공이다.
이번 자연예술 프로젝트는 201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노마딕예술가 레지던스 이후 2번째로 마련된 것이다. 행사에 참여하는 지역의 한 작가는 "대구경북의 예술가들이 알타이 산맥과 고비사막의 대장정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의 저력을 국제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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