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모든 지음/민음사/1만5천원 |
은모든의 신작이 출간됐다. SF 장편소설 '한 사람을 더하면', 연작소설 '우주의 일곱 조각' 등 다수의 작품을 발표해 온 은모든은 유려한 필치로 일상을 그리며 그 위에 새로운 감각을 덧입히는 이야기꾼의 솜씨를 보여주었다. 이 책에 실린 7편의 소설 역시 여러 고민과 선택들 사이에 놓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풀어놓으며,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해 낸다.
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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