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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노동조합 활동과 중소기업 경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칠곡군의회 오용만(55·국민의힘) 의원은 북삼읍을 사랑하는 모임인 '북사모'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지역 발전에 관심을 갖기 시작해 군의원의 길을 선택했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농촌의 어려운 현실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민원 해결을 위한 의정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관련 분야 자료를 찾아 연구하고 각종 의정 연구모임, 토론회, 선진지 견학, 현장 연수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군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행정사무감사에서 예리한 질문에 몇몇 공직자는 당황스러운 기색을 숨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오 군의원은 "시간이 갈수록 주민들의 요구는 다양해지고 지방행정은 더욱 전문·복잡화되고 있어 군정을 견제하는 지방 의원들의 높은 전문성이 요구된다"며 "앞으로도 공감하는 입법 활동과 의정 활동 전문성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청 앞에서 단식 농성을 이어가던 민원인을 설득하고 문제해결을 위해 칠곡군 전역을 뛰어다닐 만큼 민원 해결에도 적극적이다.
그는 "민원을 해결했을 때 그동안 노고가 한순간에 사라지며 묘한 희열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악취와 교통 불편 등 다양한 민원 해결을 위해 발품 의정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오 군의원은 군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자 군민의 헌혈이 적극 권장될 수 있도록 헌혈 활동을 장려하는 조례를 제정했다. 이와 함께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한 농산물 상품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건립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칠곡군 양봉 산업은 전국 유일의 양봉 특구로 지정받은 것은 물론 품질이 뛰어나고 생산방식이 독특해 전국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러한 특화산업 육성을 위해 산지 유통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저온 창고, 작업장, 선별장, 출하장, 판매 등의 5단계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오 군의원은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늘 한결같이 주민만 바라보는 정치를 하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반드시 해내는 주민들에게 힘이 되는 정치인이 되겠다. 말로만 읊조리지 않고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마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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