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대구 수성구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해 탑승자 1명이 숨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
대구 수성구에서 승용차가 중앙분리대 화단을 들이받아 탑승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
14일 대구 수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1시41분쯤 수성구 만촌네거리에서 효목네거리 방향으로 3차로를 달리던 그랜저 차량이 중앙분리대와 화단에 있는 나무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80대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숨졌다.
운전자 50대 여성 B씨와 동승자 80대 여성 C씨는 경상으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부모와 자녀 관계며,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했다.
또, 운전자 B씨는 사고 당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차량 블랙박스 영상은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현장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권혁준기자 hyeokjun@yeongnam.com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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