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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대체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 디아즈 인스타 캡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대체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계약했다.
14일 삼성 구단은 디아즈와 연봉 5만달러, 옵션 2만달러, 이적료 10만달러 등 총 17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6년생인 디아즈는 도미나카 출신이다. 키 188㎝ 몸무게 105㎏의 체력조건을 갖춘 좌투좌타 1루수다.
디아즈는 2013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하며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0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데뷔 3시즌 동안 112경기 타율 0.181 13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멕시코 프로야구 캄페체, 멕시코시티 팀에서 75경기 타율 0.375 77타점 19홈런 OPS 1.099라는 타격 지표를 기록해 소속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
디아즈는 장타력과 더불어 1루 수비에서도 발군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팀에 헌신적인 태도와 열정을 가진 선수로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할 것으로 예상된다.
디아즈는 이번 주부터 경기에 투입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6일 오후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진행되는 퓨처스 서머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소화할 계획이다. 별 문제가 없으면 오는 17일 1군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진만 감독은 "팀에 빨리 합류하면 좋다. 그러나 정상 컨디션에 해야지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다. 15일 몸 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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