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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파크 100만 관중을 돌파한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 KT 위즈 경기에서 전광판에 100만 관중 돌파를 알리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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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2024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 경기에서 김지찬의 빠른 발로 1점을 획득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첫 100만 관중을 돌파한 날 '사자 군단'이 KT위즈에게 승리했다.
14일 삼성 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에서 KT전을 3-1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로는 원태인이 마운드에 올랐다. 선발 라인업은 김지찬(중견수)-윤정빈(우익수)-구자욱(좌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성규(1루수)-박병호(지명타자)-류지혁(2루수)-이재현(유격수)으로 짰다.
이날 삼성은 2만 435명이 경기장을 찾아 누적 홈 관중 수는 101만4천689명을 달성했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많은 팬이 경기장을 찾아 함성으로 응원해줘 선수들이 힘이 많이 났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덕분에 선수들도 활기차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앞으로 남은 경기도 마무리 잘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은 1회말부터 선취점을 뽑아냈다. 구자욱의 2루타와 김지찬의 빠른 발이 합쳐져 1점을 냈다. 3회초 KT선두 타자를 안타로 출루시킨 후 번트와 안타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5회말 김지찬이 안타 후 도루 성공으로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지만 득점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양 팀의 투수들이 호투가 이어지며 7회초까지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균형을 먼저 깨트린 건 삼성이었다. 7회말 류지혁의 볼넷 출루 후 상대팀의 연이은 실책으로 2점 추가 획득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삼성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KT위즈와 맞대결을 펼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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