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댐 수생태 정원 위치도. <영주시 제공> |
경북 영주시가 영주댐 관광 자원화 사업 일환으로 영주댐 수생태 정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0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박남서 영주시장, 경제산업국장, 도시건설국장 등 시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주댐 수생태 정원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국가 정원에 대한 체계적인 가이드 라인 수립을 목표로 추진된 이날 보고회에선 용역사의 착수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에선 △영주댐 수생태정원 사업추진 타당성 검토 △정원 조성에 필요한 정원 5종 이상에 부합하는 테마정원과 기타 필요한 시설계획 구상 △정원 대상지에 대한 차별화 전략 도출 △정원 조성에 대한 미래비전 및 목표 제시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가정원 조성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 등을 수립하여 사업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영주시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차별화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원을 조성하고자 한다"라며 "이를 통해 앞으로 영주의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에게 양질의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댐 수생태정원 조성사업'은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영주댐 개발을 통해 영주시의 새로운 관광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이산면 석포리, 내림리 일대 약 113㎡의 부지에 생태습지 및 친환경 탐방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손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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