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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희 청송군수가 사과공판장을 찾아 올해산 사과품질을 돌아보고 있다. 청송군제공 |
경북 청송사과유통센터가 19일 청송군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하고 2024년산 사과 경매를 시작했다.
공판 첫날 사과 696 상자가 경매에 올라왔으며, 출하품종은 홍로가 주종을 이루었다. 20㎏ 상자당 평균 낙찰가격은 홍로 기준 10만2천400원에 거래됐다.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은 2019년 11월 개장한 지 5년 만에 출하물량이 4배 이상(1천905t에서 8천65t) 증가하고, 공판장 이용농가는 군 전체 사과농가 4천600여 농가 중 1천500여 농가가 이용하는 청송 사과산업의 핵심시설로 자리잡았다.
청송군은 지난해 봄철 저온피해, 여름철 집중호우와 탄저병 등 병충해로 전국 사과 생산량의 30% 정도 감소하며 농가들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
이에 청송군은 봄철 저온피해로 인한 결실불량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미세살수장치 및 열상방상팬과 더불어 냉해경감제를 지원하여 농가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정책 및 재배기술 보급했다.
경매장을 찾은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업인들의 농업 생산비 절감과 수취가 제고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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