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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킹 지음/한기찬 옮김/황금가지/1만7천원 |
20세기 공포 소설의 걸작 '캐리'가 출간 50주년을 맞아 새롭게 출간됐다. 오늘날 공포 소설의 대가를 넘어 이야기의 제왕이란 수식어로 불리는 스티븐 킹을 있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이다. 가정에서 광신자 어머니의 통제를 받고 학교에서는 따돌림당하던 소녀 캐리 화이트가 잠재되어 있던 염력으로 피의 복수를 펼친다는 내용이다. 초능력을 지닌 10대 여주인공과 당대 미국 사회상을 엿볼 수 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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