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지역으로 22일 고시된 '봉화 내성지구' 조감도.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22일 '봉화 내성지구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개발계획'을 고시했다.
봉화읍 중심 지역에 위치한 사업 대상지는 지방도 918호선 우회도로 개설로 단절된 녹지지역이다. 도는 이전 대상 공공기관과 공공주택 입주 실수요 조사를 거쳐 사업 타당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되면 봉화지역의 노후화된 공공시설 이전과 함께 부족한 공동주택용지 공급 등을 통해 이 일대 4만7천378㎡가 행정·상업·교통 중심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개발사업을 통해 6천262㎡ 규모의 일자리 공간(전체 면적 13.2%) 확충과 8천619㎡에 해당하는 공원·녹지·유수지(전체 면적 15.7%) 조성뿐 아니라 210세대의 임대주택도 공급될 예정이다.
도는 봉화군으로부터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 요청을 받고 주변 개발 여건 및 택지 수요 등 면밀한 내부 검토를 거친 뒤 지난 7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경북도에서 봉화군수를 시행자로 지정하면, 관련 절차에 따라 실시계획을 인가하고 내년 초 사업을 착공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공공시설 이전과 임대주택 공급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편의 및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발사업에 따른 409억원 이상의 투자 효과가 발생해 지역 건설 경기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황준오기자 joono@yeongnam
임성수 기자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황준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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