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신공항 접근성 높일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선정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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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23  |  수정 2024-08-23 07:01  |  발행일 2024-08-23 제1면
울진군 온정면~매화면 잇는 '온정~원남' 국가지원지방도 예타 통과 "
TK신공항 접근성 높일 구미~군위 고속도로 예타 선정
구미시와 군위군을 최단 거리로 연결할 북구미 나들목(IC)~군위 분기점 고속도로 신설 노선도.<구미시 제공>

대구경북(TK)신공항 접근성을 높일 '구미~군위' 고속도로 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경북 울진군 온정면과 매화면을 잇는 '온정~원남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기재부는 22일 '2024년 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타 조사 대상사업 선정·예타 조사 및 타당성 재조사 결과 안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회의에서 구미~군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이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경부고속도로 구미시 원평동 구간과 중앙고속도로 군위군 효령면 구간을 동서로 직접 연결해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물류 경쟁력을 제고하고, 이전 추진 중인 TK신공항으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1조4천965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총연장 21.2㎞로 △4차로 △ IC(나들목) 2곳 △ JCT(갈림목) 2곳을 각각 신설한다.

예타를 통과해 도로가 완공되면 TK신공항 이전에 따른 구미국가산업단지와 남부권 항공물류 수송 경쟁력 강화, 통합신공항 연계 국가교통망 확충으로 산업물류 수송원활 및 교통불편 해소 등으로 경제 재도약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울진군 온정면과 매화면을 잇는 온정~원남 국가지원지방도 건설사업이 예타를 통과했다. 총사업비 1천295억원으로 총연장은 11.7㎞이다. 사업 내용은 왕복 2차로 시설개량과 교량 15개소·터널 3개소 건설이다.

현재 노선은 선형이 불량하고 도로 폭이 협소해 겨울철 교통사고 위험이 커 도로 개선에 대한 지역민들의 요구가 높은 지역이다. 이 사업이 종료되면 접근성이 향상돼 지역경제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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