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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BO에 따르면 지난 28일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경기에 6만9천559명이 입장해 900만명을 달성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최초의 일이다.
현재 추세라면 9월 말까지 치러질 경기에서 1천만 명은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KBO리그는 총 110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4천756명으로 단순 계산 시 162만명을 넘어선다.
900만 관중 돌파는 지난 13일 800만 관중 달성 후 '61경기'를 치른 '15일' 만에 이뤄졌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8월 평균 관중 1만5천명을 기록해 높은 관중 입장 페이스를 유지했다.
'평일 관중' 증가도 1천만 관중 달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2023 시즌과 비교 시 주중 시리즈(화~목)에서는 모두 평관 관중이 1만 명 미만이었다. 이번 시즌에는 화요일 1만1천863명, 수요일 1만2천834명, 목요일 1만2천977명으로 전부 1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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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라이온즈파크 100만 관중을 돌파한 지난 14일 오후 대구 수성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 - KT 위즈 경기에서 전광판에 100만 관중 돌파를 알리고 있다. 이윤호기자 yoonhohi@yeongnam.com |
이러한 열기에 '100만 관중'을 넘기는 구단도 많아지고 있다. 지난 8일 두산 베어스가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지난 14일 홈 58경기를 치른 시점에 100만을 돌파했다. 지난 16일 LG트윈스, 지난 28일 KIA 타이거즈가 100만 관중을 달성했다.
SSG 랜더스(95만1천776명), 롯데 자이언츠(93만5천869명)도 100만 관중 돌파가 유력한 상황이다.
더불어 팬들의 니즈를 반영한 콘텐츠가 인기를 끌며 KBO 인스타그램 구독자가 2023년 12월 기준 23만6천228명에서 2024년 8월 말 기준 약 37만9천명으로 60% 증가했다. KBO 유튜브 구독자도 2024년 8월 말 기준 21만4천명으로 약 118% 급증했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