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31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바를 넘고 있다. 연합뉴스 |
'스마일 점퍼' 우상혁(28·용인시청)이 로마 다이아몬드 리그 정상에서 우승했다.
31일(한국시각) 우상혁은 이탈리아 로마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 리그 로마 대회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서 2m30을 넘어 정상에 올랐다.
상금 1만 달러(약 1천340만 원)와 함께 다이아몬드 리그 랭킹 포인트 8점을 얻은 우상혁은 총 19점으로 남자 높이뛰기 3위에 올라, 파이널 진출을 확정했다.
2023년 다이아몬드 리그 파이널 챔피언인 우상혁은 현지 시간으로 다음달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2024년 파이널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2024년 다이아몬드 리그는 14개 대회에서 쌓은 랭킹 포인트로 순위를 정해 '챔피언십' 격인 15번째 브뤼셀 파이널 대회에서 최종 승자를 가린다.
우상혁은 올해 다이아몬드 리그 경기에 세 번 출전했다. 지난달 12일 모나코 대회에서 우상혁은 2m28을 넘어 3위(6점)에 올랐다. ,지난 26일 실레지아에서는 2m29로 4위(5점)를 했다. 로마에서는 2m30을 넘고 우승하며, 8점을 획득해 리그 총 19점이다.
해미시 커(30점·뉴질랜드), 셸비 매큐언(19점·미국)에 이어 랭킹 포인트 3위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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