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US오픈 테니스 대회 3회전 탈락…올해 메이저 대회 한 번도 우승 못해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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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8-31 14:50  |  수정 2024-08-31 14:50  |  발행일 2024-08-31
3회전에서 렉세이 포피린에게 1:3으로 패
메이저 대회 한 번도 우승 못한 건 2017년 이후 처음
조코비치 US오픈 테니스 대회 3회전 탈락…올해 메이저 대회 한 번도 우승 못해
조코비치의 1회전 경기 모습. 연합뉴스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가 US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7천500만 달러·약 1천억원)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31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조코비치는 렉세이 포피린(28위·호주)에게 1-3(4-6 4-6 6-2 4-6)으로 졌다. 조코비치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올해 4대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하고 시즌을 마무리하게 됐다.

조코비치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4대 메이저 대회와 올림픽을 모두 석권하는 '커리어 골든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그러나 올해 메이저 대회에서는 호주오픈 4강, 프랑스오픈 8강, 윔블던 준우승에 이어 US오픈은 3회전(32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조코비치가 메이저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7년 이후 올해가 7년 만이다. 또 메이저 대회 16강에 진출하지 못한 경우도 2017년 호주오픈 2회전 탈락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조코비치는 자신의 25번째 메이저 대회 단식 우승 도전을 2025년 1월 호주오픈으로 미루게 됐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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