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인천유나이티드에 1:2 패…다시 강등권 내려앉아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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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1 15:12  |  수정 2024-09-01 22:20  |  발행일 2024-09-02
지난달 31일 홈 경기 인천에 1:2로 패

전반 좋은 흐름 보였으나 후반에 기세 넘겨줘
대구FC 인천유나이티드에 1:2 패…다시 강등권 내려앉아
지난달 31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홈 경기 대구FC와 인천유나이티드 경기에서 정치인이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인천유나이티드에 패하며 다시 강등권에 내려앉았다.

대구는 지난달 31일 오후 7시30분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인천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대구는 리그 12개 팀 중 12위(승점 30점)로 떨어졌다.

대구는 정치인, 이탈로, 세징야가 전방에서 인천의 골문을 노렸다. 중원에서는 홍철, 요시노, 황재원, 장성원이 발을 맞췄다. 카이오, 박진영, 김진혁이 수비 라인을, 오승훈이 골키퍼로 나서 골문을 지켰다. 벤치에는 최영은, 이찬동, 박재현, 고재현, 이용래, 박세진, 에드가, 박용희, 바셀루스가 대기했다.

전반 초반 대구는 좋은 흐름을 보였다. 세징야, 정치인, 이탈로 공격 삼각 편대가 좋은 호흡을 보이며 공세를 퍼부었다. 좋은 기세를 이어간 대구는 전반 17분 선제골을 넣었다. 세징야가 상대 수비를 제치고 돌파한 후 내준 볼을 이탈로가 이어받았다. 이탈로가 넘어지며 슈팅한 볼을 골대 빈 공간에 있던 정치인이 놓치지 않고 골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대구는 계속해서 인천을 압박하며 골문을 두드렸으나 추가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 인천은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후반 4분 인천 무고사에게 골을 허용하며 경기는 원점이 됐다. 이어 후반 18분 인천 김도혁이 오버헤드킥으로 골을 넣으며 경기는 1-2가 됐다. 곧이어 대구는 이탈로, 장성원, 요시노를 내보내고 고재현, 박세진, 이찬동을 들여보냈으나 분위기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대구는 후반 29분 추격을 다시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홍철, 정치인 대신 박재현, 에드가를 교체 투입하며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이찬동은 강한 중거리 슈팅으로 기회를 엿봤지만 상대편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대구는 추가 시간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결국 역전패당했다.

다음 경기는 A매치로 인한 약 2주간 휴식기를 가진 후 펼쳐진다. 대구는 오는 14일(토)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0라운드 원정 경기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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