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갤러리, 박걸 개인전 '패턴에서 구한 조형미'展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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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0  |  수정 2024-09-05 16:25  |  발행일 2024-09-10 제17면
오는 14일까지 박걸 개인전. 다양한 크기 작품 선보여
환갤러리, 박걸 개인전 패턴에서 구한 조형미展
박걸 '말가족'

환갤러리는 오는 14일까지 박걸 개인전 '패턴에서 구한 조형미'展(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다양한 크기의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작가는 그동안 여러 가지 기호 모양의 패턴 작업을 겹친 후 인체나 신체, 동물, 사물 등의 소재를 결합시키는 작업을 주로 이어왔다.

최근에는 인체가 사라지며 가지는 패턴의 조형미에 집중했는데, 간혹 패턴의 이미지만 등장시키거나 더욱 단순화, 약화시키기도 한다. 작가가 패턴에 집중하는 데는, 자연의 일부를 결속시킨다는 의미가 있다. 조가비 껍질의 무늬, 과일 중에도 멜론의 껍질무늬 등 자연 안에서 패턴을 찾기도 하며, 패턴을 표현하는데 가장 적절한 재료와 물성을 탐구하면서 단조로움 안에서 새로움을 찾으려는 시도를 보이고 있다.

환갤러리 관계자는 "박걸의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어떤 소재에서 패턴을 끄집어 냈고, 어떻게 자연과 연결 시키는 지 주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요일 휴무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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