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시다 6~7일 방한…尹대통령과 고별회담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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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4  |  수정 2024-09-04 07:10  |  발행일 2024-09-04 제4면

日 기시다 6~7일 방한…尹대통령과 고별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양국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3일 언론 공지를 통해 "기시다 총리가 6∼7일간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에 대해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 외교를 벌이고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면서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을 적극 희망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대변인실은 또 "양측은 그간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총리와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 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며 "기시다 총리는 그간의 총리 경험을 바탕으로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향후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방문으로 이뤄지는 정상회담은 현재 전략 환경하에서 양국 정부 간 협력과 내년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관계 진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 방한 시 정상회담을 포함해 과거 사례와 비슷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며 "회담 상세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의 5월 방한 당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공식 환영식과 소인수 회담, 확대 회담, 공동 기자회견 등을 진행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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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본부 선임기자 정재훈입니다. 대통령실과 국회 여당을 출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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