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
홍준표 대구시장이 4일 의료대란 사태와 관련한 국민의힘의 대처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집권여당이 의료대란을 눈 앞에 두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의료대책 기구를 만들어 정부와 의료계를 조정·중재할 생각은 하지 않고, 강 건너 불 보듯이 남의 일처럼 설익은 대책을 툭툭 내던지는 처사는 지극히 무책임하다"고 국민의힘을 직격했다.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의료대책 TF라도 만들어 의료계와 정부의 대립을 조정·중재하는 데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번지르르한 미봉책 만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다"며 "양자 대립이 상호 불신으로 가득 차, 양자 만의 대화로는 그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고 쓴소리했다.
의료대책 TF 팀장으로는 의사 출신 안철수 의원을 추천했다. 그는 "당 대표는 의료계를 잘 모르니 안철수 의원이 TF팀장으로 적격"이라고 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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