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IST, 창립 20주년 기념식 갖고 '세계 속의 DGIST' 다짐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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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06 23:55  |  수정 2024-09-06 23:55  |  발행일 2024-09-06
이건우 총장 "디지스트는 역동적 에너지 넘치는 대학"
설립 이후 지금까지 2천300명 이공계 우수인재 배출
DGIST, 창립 20주년 기념식 갖고 세계 속의 DGIST 다짐
DGIST의 창립 20주년 기념식 참석자들이 함께 세러머니를 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디지스트)이 6일 대학본부 컨벤션홀에서 'DGIST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노정혜 DGIST 이사장, 박윤경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최재훈 달성군수 등을 비롯해 학생 및 교직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함께 그리는 미래, 세계 속의 DGIST'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행사에서는 DGIST 교원·연구원·학생 대표의 교육 및 연구·창업 활동 발표, 20주년 특별 유공자 포상, 자랑스러운 동문 기념패 수여 등이 진행됐다.

DGIST 이건우 총장은 20주년 기념사에서 "DGIST는 갓 성년식을 마친 청년처럼 젊고 역동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대학"이라며 "구성원의 다양성을 증진하고, 세계화에 걸맞는 환경을 마련하며 국제적 인지도 제고와 브랜드화를 통해 글로벌 대학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세계적인 대학이자 연구기관으로 발전해 온 DGIST가 20주년을 맞이한 것을 축하한다"고 전하며 "앞으로 이러한 발전이 계속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R&D 산실로 도약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DGIST, 창립 20주년 기념식 갖고 세계 속의 DGIST 다짐
DGIST 캠퍼스 전경.

한편,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DGIST는 대전의 KAIST, 광주의 GIST, 울산의 UNIST와 함께 국내 4대 과학기술원 중 하나로, 지역 산업과의 협동 연구, 기술이전·사업화 촉진 및 창업 지원을 통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법'에 따라 2004년 설립됐다.

국책 연구기관으로 출범한 DGIST는 2008년 교육 기능이 추가돼 재학생 1천800명 규모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성장했으며, 2013년 첫 졸업생을 배출한 이후 지금까지 2천300여 명의 이공계 우수 인재를 배출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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