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한 '이다음봉사단'이 지난 7일 국제 아동권리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대구 SOS어린이마을에 가구를 제공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서한 제공> |
대구 대표 건설기업 <주>서한의 '이다음봉사단'은 지난 7일 국제 아동권리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대구 SOS어린이마을에 가구를 제공하고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동복지시설의 62.2%는 준공 후 20년 이상 지난 낡은 건물로, 안전사고 위험 등으로 1년 이내 개보수가 절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서한 이다음봉사단은 낙후된 환경에 있는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건설업의 특성을 살려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고심한 끝에 국제 아동권리 보호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과 손잡고 이번 봉사활동을 계획하게 됐다.
서한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3주에 걸쳐 대구 동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대구 SOS어린이마을에서 필요한 가구 및 전구와 같은 간단한 시설 보수 수요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해 물품을 구매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에선 이다음봉사단원들이 3시간 동안 책상·침대·옷장·의자 등으로 구성된 200만원 상당의 가구를 직접 조립하고 복지시설의 노후화된 시설을 보수했다.
이다음봉사단 관계자는 "늦더위가 한창이었지만 어린이들을 위한다는 마음 하나로 최선을 다했다"면서 "안전한 시설에서 행복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새롭게 단장된 시설을 본 어린이들은 기뻐하며 이다음봉사단에게 감사의 편지까지 작성하기도 했다.
김병준 서한 전무는 "아이들이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해 나가며 고객들과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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