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서 두각

  •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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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3 10:30  |  수정 2024-09-13 10:30  |  발행일 2024-09-13
울릉군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서 두각
포항에서 개최된 제4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경기대회에 참가한 울릉군 선수단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경북 포항에서 개최된 제4회 경상북도 어르신 주산 경기대회에서 울릉군 선수단이 뛰어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지난 11일 열렸으며, 노년층의 인지 기능 향상과 여가 활동 증진을 목표로 개최되었다.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경상북도 평생교육 지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주산을 통해 어르신들의 기억력과 집중력을 향상하고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산은 두뇌 활동을 자극하는 효과적인 도구로 알려져 있다.

울릉군에서는 총 7명의 어르신이 대회에 참가했다. 이 중 이임순 씨와 김예순 씨는 장수상을 수상했으며, 우화수 씨와 이순덕 씨는 개인전에서 각각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대회 결과는 울릉군 어르신들의 활발한 평생학습 참여와 건강한 노년 생활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산 학습이 노년층의 인지 기능 유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프로그램의 확대가 기대된다.

김순주 평생교육 지도자협의회 회장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앞으로도 우리 협의회는 어르신들이 주산을 통해 치매를 예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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