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농업부 장관 경북도 방문, 새마을운동 협력 강화 논의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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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3 14:25  |  수정 2024-09-13 14:25  |  발행일 2024-09-13
국제교류, 새마을운동 협력 방안 논의
코트디부아르 농업부 장관 경북도 방문, 새마을운동 협력 강화 논의
경북도청을 방문한 쿠아시 아쥬마니 코베난 코트디부아르 농업부 장관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쿠아시 아쥬마니 코베난(Kouassi Adjoumani Kobenan) 코트디부아르 농업부 장관이 경북도를 방문해 국제교류와 새마을운동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코베난 장관의 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2017년부터 이어온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교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경북도는 코트디부아르 쌍골리와 엔조꼬수 마을에 새마을시범 마을을 조성 사업을 실시해 가구 평균 소득이 5배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공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는 클로스람보와 응가따사까수 마을에서도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이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쿠아시 아쥬마니 코베난 장관은 "경상북도의 지원을 통해 코트디부아르 농촌 지역이 자립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며 "경북도와 협력해 우리 농촌 지역이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든 원동력이었고, 이제는 그 경험을 코트디부아르와 개발도상국에 확산하고 있다"며 "코트디부아르의 지속 가능한 농촌발전과 지역 주민의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북도는 새마을운동 세계화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16개국 78개의 새마을시범마을을 성공적으로 조성해, 각국의 경제발전과 생활 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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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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