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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화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대구의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게티이미지뱅크> |
국내 주유소 휘발유화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7주 연속 하락한 가운데 대구의 휘발유 가격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둘째주(9월8~1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4원 하락한 ℓ당 1천636.1원이었다. 같은 기간 경유 평균 판매가격 또한 전주 대비 22.6원 하락한 ℓ당 1천473.1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대구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24.6원 하락한 ℓ당1천592.7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3.4원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북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624원을 기록해 역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천610.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1천645.8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으로도 알뜰주유소의 ℓ당 평균 가격이 1천447.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1천483.7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국기구)의 세계 석유 수요 전망 하향 조정 및 주요국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하락했다. 수입원유 가격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71.8달러로 전주 대비 2.9달러 내렸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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