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수능시험 지원자 작년보다 289명 증가… 전체 1만9857명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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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16 16:42  |  수정 2024-09-16 16:42  |  발행일 2024-09-16
재학생 증가 및 '지역인재 의대 전형' 확대 영향
경북 수능시험 지원자 작년보다 289명 증가… 전체 1만9857명
경북교육청 전경. 영남일보DB

경북교육청이 최근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도내 수험생이 지난해보다 289명 증가한 1만9천587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번 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지원 자격별로는 재학생이 전년 대비 168명 증가한 1만5천669명(78.9%), 졸업생은 70명이 증가한 3천586명(18.1%),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는 51명 증가한 602명(3.0%)이 최종 응시 원서를 접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예정자 수는 전년 대비 1.09% 증가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 등 기타 지원자 수도 각각 2%와 9.25% 증가했다.

지구별로는 구미지구 4천93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포항지구 4천812명, 경산지구 2천493명, 경주지구 2천286명, 안동지구 1천586명, 김천지구 1천438명, 영주지구 1천334명, 상주지구 972명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1만194명(51.3%), 여학생은 9천663명(48.7%)으로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23명과 66명이 증가했다.

영역별 선택 현황에서 국어 영역은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학생이 1만4천167명(71.8%), 언어와 매체를 선택한 학생이 5천558명(28.2%)으로 나타났다.

수학 영역은 확률과 통계가 8천811명(46.3%), 미적분이 9천451명(49.7%), 기하를 선택한 학생이 768명(4.0%)의 학생이 선택했다.

탐구 영역에선 사회탐구를 선택한 학생이 9천750명(50.1%), 과학탐구는 7천937명(40.9%), 사회·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은 1천698명(8.7%), 직업 탐구는 59명(0.3%), 제2외국어/한문 선택자는 2천811명(14.2%)으로 집계됐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수능 응시자 수 증가에 대해 경북지역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수 증가와 '지역인재 의대 전형' 확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분석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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