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레이션 김민혜 아나운서 (인턴) -
베트남에 사무실을 차려 국내 조직원들과 모바일 청첩장, 택배 알림 문자(스미싱)와 자녀 사칭 문자(피싱)를 전송하여 약 100억원 상당을 편취한 '스미싱 범죄조직'이 붙잡혔다.
20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베트남에 거점을 두고 국내 조직원들과 공모해 모바일 스미싱을 해온 총책 등 86명을 검거하고 그중 9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해외에서 청첩장이나 부고장, 택배 문자 등을 보내는 수법으로 230명으로부터 100억여 원을 뜯어냈다. 모바일 스미싱 관련 피해액으로는 최대 규모다.

이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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