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끝, 가을 장마 시작"…대구경북에 강한 비와 함께 기온 급강하 예고

  •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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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9-20 10:07  |  수정 2024-09-20 10:16  |  발행일 2024-09-20
지난밤 사이 대구경북 곳곳에선 늦은 '열대야'

주말동안 낮 기온 5~7도가량 떨어질 듯

3일간 강한 비 예상…침수 등 안전사고 '유의'
폭염 끝, 가을 장마 시작…대구경북에 강한 비와 함께 기온 급강하 예고
영남일보 DB.

20일 대구경북지역은 가을 장마가 내리며 늦더위가 한풀 꺾이는 날씨를 보이겠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30℃의 분포를 보일 것"이라며 "오늘부터 모레까지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지난밤 사이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면서 대구경북 곳곳에선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다. 지역별로 포항 27.1℃, 울릉도 26.8℃, 대구 26.3℃, 경산 26.1℃, 칠곡 25.8℃, 울진 25.5℃, 성주 25.4℃, 의성 25.2℃, 구미 25.2℃, 안동 25.1℃의 밤 최저기온을 보였다.

한동안 기승을 부렸던 폭염은 이날 비가 내리면서 점차 완화될 전망이다. 또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한동안 낮 기온이 평년보다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21일과 22일 낮 최고기온은 각각 20~23℃, 22~25℃로 오늘보다 5~7℃가량 떨어질 전망이다. 21일과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각각 19~22℃, 18~22℃에 머무르겠다.

한동안 대구경북 곳곳에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20~22일 경북 북부에 50~120㎜(강수량)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와 경북 남부 등에는 50~100㎜의 비가 내리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특히 오늘 오후부터 내일 밤 사이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되니,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영민기자 ym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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