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이 올해의 군민상 수상자로 총 5명을 선정했다.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영규 단샘마을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와 원도심 부활에 앞장선 점이 높게 평가됐다. 그는 바르게살기운동 협의회장과 마을 이장 등으로 활약하며 예천 읍내 사회봉사 활동에 헌신해왔으며, 단샘마을카페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했다.
김종복 호명읍 이장협의회 회장은 호명면의 읍 승격 작업에서 중추적 역할을 하며 주민참여를 유도하는 등 지역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여러 주민차치 프로그램 운영과 복지센터 건립 참여를 통해 구도심과 원도심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했다.
윤석규 유천면 이장협의회 회장은 예천 풋고추 연합회와 원예작목회 회장 등으로서 예천풋고추 재배법 보급 및 판로 개척에 앞장서는 한편, 바둑 저변확대를 위한 다양한 활동으로 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그의 효심 또한 지역 사회에서 모범이 되고 있다.
삼우개발 및 <주>미혜산업 최혁영 회장은 장학재단 설립 후 매년 장학금과 생활비 지원으로 젊은 세대의 학문 추구를 격려했다. 자신이 성공한 고향인 예천지역에서 수재민 돕기 성금 전달 등으로 노블레스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상진 봉화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역시 오랫동안 교직생활을 하며 학교 및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들을 진행해왔다. 그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경북미래학교 운영 같은 혁신적인 사업들로 예천군민들의 교육 수준 향상에 크게 이바지했다.
1986년부터 시작된 예천군민상은 올해까지 총 148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제26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린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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