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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BO 리그 삼성-kt의 1위 결정전에서 삼성팬들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이날 경기는 관중석의 50%에 해당하는 1만2천244장의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지만 삼성은 타선의 침묵에 0-1로 패배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2일 KBO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2024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내년 시즌 KBO 정규시즌 일정 편성 원칙 등에 대해 확정했다.
2025시즌 시범 경기는 3월 8일부터 18일까지다. 팀당 10경기를 편성해 정규시즌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할 계획이다.
정규시즌은 3월 22일 개막한다. 팀당 144경기씩 6개월간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격년제 홈 경기 수 편성 원칙에 따라 2025시즌은 KT 위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홈 73경기를 진행한다. 삼성 라이온즈, LG 트윈스, NC 다이노스, KIA 타이거즈, 키움 히어로즈 홈 71경기가 열린다.
올스타전은 내년 7월 12일에 개최된다. 개최 장소는 현재 공모 중이며 추후 확정 후 발표한다.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은 지난해와 다르게 기존 4일에서 6일로 이틀 더 늘어난다. 올스타전 참가 선수의 경우 온전한 휴식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선수단 의견을 통해 확대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이 보다 올스타전 경기에 집중할 수 있고 후반기를 대비한 휴식을 보장해 부상 예방 효과가 기대된다.
후반기는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개막 2연전과 동일한 대진을 편성해 4연전으로 시작한다.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대비해 더블헤더 편성 기간과 경기 개시 시간 등도 일부 조정됐다. 7~8월 일요일 및 공휴일의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6시로 기존보다 1시간 늦춰 진행한다. 9월 이후 경기 시간은 기상 상황을 고려해 추후 논의한다. 더블헤더의 미편성 기간은 기존 3월, 7~8월에서 3월, 6월 2일~8월 31일까지로 확대했다. 또 7~8월 혹서기 기간의 제 2구장(인조잔디 구장)의 경기 편성도 배제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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