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KBO에 따르면 MVP와 신인상은 KBO가 한국야구기자회와 함께 사전에 후보를 선정하고 와일드카드 1차전 개최에 앞서 투표를 한다. 가장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수상자로 선정되는 다득표제로 진행한다.
투표는 2024시즌 KBO 리그를 취재한 한국야구기자회 회원사와 각 지역 언론사 소속 취재 기자 136명이 투표에 참여한다.
MVP 후보에는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리그 부문별 타이틀홀더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18명이 선정됐다. 투수 후보는 총 8명이다. 삼성 라이온즈에서는 원태인이 이름을 올렸다. 원태인은 올 시즌 28경기에 출전해 15승 6패 평균 자책점 3.66을 기록했다. 올 시즌 두산 베어스 곽빈과 다승 공동 1위다. 이외 투수 후보에는 KIA 타이거즈 네일과 정해영, 두산 곽빈, KT 위즈 박영현, SSG 랜더스 노경은, NC 다이노스 하트, 키움 히어로즈 후라도가 선정됐다.
야수 부문에는 총 10명이 후보에 올랐다. 삼성에서는 구자욱이 명단에 포함됐다. 구자욱은 올 시즌 129경기 169안타 33홈런 115타점 0.343 타율을 기록했다. 이외 후보로는 KIA 김도영, LG 트윈스 오스틴과 홍창기, 두산 조수행, SSG 에레디아와 최정, KT 로하스, 롯데 자이언츠 레이예스, NC 데이비슨 등이다.
신인상 후보는 KBO 표창규정 제7조(2024년 입단한 선수 및 당해 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 이내 입단한 선수가 대상이다. 투수는 누적 기록이 30이닝, 타자는 60타석을 넘지 않는 모든 선수(단 해외 프로야구 기구에 소속되었던 선수는 제외) 중에서 추려졌다.
기준에 맞는 선수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신인상 후보 중 투수는 KIA 곽도규, 두산 김택연과 최지강, SSG 조병현 등 4이다. 야수 부문에서는 SSG 정준재, 한화 황영묵 등 총 2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2024 KBO MVP와 신인상 주인공은 포스트시즌 종료 이후 KBO 시상식 발표된다. KBO 리그와 퓨처스리그 부문별 1위, 포지션 별로 한 시즌 동안 우수한 수비를 펼친 선수에게 돌아가는 수비상 시상 및 우수 심판위원 시상도 함께 공개된다.
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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