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미옥 경산시의원(산업건설위원장·사진)은 8일 열린 제258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립미술관 건립을 주장했다.
박 시의원은 "지난 2014년 12월 3일 문화예술회관과 청소년복합문화관 건립의 중요성을, 2021년 11월 15일 경산시립미술관 건립의 필요성에 대해 5분 발언을 했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그 어느 사업도 결과물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시의원은 "현재 경북도 내에는 5개의 공립미술관이 있고 그 중 포항시는 시립미술관을 운영 중이고, 지역 소통형 커뮤니티 중심의 2관도 건립 중이다. 경주시도 솔거미술관과 알천미술관 외에 추가로 시립미술관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면서 "하지만 경산시는 인구유입 뿐만 아니라 사회기반시설도 많이 늘어 경북 3대 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반듯한 도시가 되었지만 발전된 사회기반시설 속에 시립미술관만 빠져있다"고 강조했다.
박 시의원은 그러면서 "군부대 후적지에 시립미술관 건립을 준비 중인 원주시와 춘천시와 폐교부지를 활용한 청송군의 야송미술관 사례처럼 경산시도 군부대 후적지에 문화예술 기반 시설을 만들기 위해 해당 부지를 활용하는 것도 효과적일 것"이라며 "당장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기 힘들다면 폐교 부지 활용도 좋은 방안이 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장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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